제목 | [송대욱 박사의 당뇨엔 진심 (16)] 당뇨병, 체질생활의학으로 극복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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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탄수화물 섭취 줄이고 유산소운동 생활화해야 건강수명 늘어 [뉴스투데이=송대욱 전문기자] 우리나라의 기대 수명은 83.5세로, 건강 수명은 66.3세로 예측되었었다. 올해 새로운 통계가 나오겠지만, 상황이 더 좋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수명은 2010년에 비해 3.3년 늘어났지만, 건강수명은 2012년 (65.7세)에 비하여 거의 나아지지 않고 있다. 10여 년간 의학이 엄청난 발전을 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나아진 것은 질병이 있는 상태로 3.3년 기대수명을 연장하는 수준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즉 아프지만 죽지 않고 살게 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질병상태를 건강 상태로 바꾸는 것은 별 진전이 없다는 것이다. 기대 수명에서 건강 수명을 뺀 17.2년은 질병상태로 지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65세를 노인으로 보고 있으니, 노년기의 거의 전부를 질병 상태로 살아간다는 것을 말한다. 현실적으로 보더라도 매일 약물 복용을 하지 않고 건강 상태로 살아가는 노인은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당뇨약, 고혈압약, 고지혈증약, 통증으로 인한 진통제,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약, 소화제, 수면제 또 개인적으로 앓고 있는 질병에 대한 약을 밥처럼 매일 끼니마다 먹고 있다. 이런 질환들은 현대 산업 사회의 변화가 원인이다. 정제 식품, 가공식품, 좌식생활, 경쟁과 스트레스, 과로가 질병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같은 거대 영양소는 넘쳐나고, 비타민 천연물 효소 미네랄은 턱없이 부족하다. 또 대사에 근간이 되는 깨끗한 산소와 맑은 물의 부족도 건강 수명은 단축시키는 요인이 된다. 당뇨병 원인은 탄수화물은 남아돌고, 탄수화물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와 깨끗한 물, 효소 미네랄 천연물은 부족한 것이다. 탄수화물이 남아도는 것은 하나는 많이 먹었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써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지만 운동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산소가 부족한 것은 호흡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며, 물이 부족한 것은 필요한 만큼의 물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대사와 소화 흡수에 필요한 효소 미네랄 천연물이 부족한 것은 주로 정제 탄수화물을 먹었기 때문이다. 백미, 흰 밀가루, 흰 설탕, 옥수수로 만든 과당으로 탄수화물을 보충한 것이 문제다. 정제 탄수화물에는 탄수화물은 있고 이를 소화시키고 대사 시키는 효소 미네랄 천연물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남아도는 탄수화물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되고, 그래도 남으면 지방세포에서 지방산으로 전환하여 저장한다. 탄수화물의 저장 공간이 꽉 들어차면 혈액의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는데, 이것은 고혈당증에 해당한다. 혈액에 품을 수 있는 혈당의 한계도 있어서 혈당이 너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을 빼내게 되는데, 이것이 당뇨병이다. 제2형 당뇨병 중 살찌는 당뇨병에 이에 해당한다. 체중의 변화 없이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노화가 원인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대사량이 떨어지고, 포도당의 저장능력이 약해져서 나타나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췌장의 기능이 결손되어 나타나거나, 자가면역질환에 의하여 췌장의 베타세포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제1형 당뇨병은 의료의 도움을 받아 혈당을 유지해야 하는 질병이 확실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화와 과체중으로 발생하는 당뇨병은 의료의 도움보다 절실한 것은 생활의학이다. 정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 효소 미네랄 천연물이 풍부한 음식으로 식단을 바꾸고, 심한 경우는 복합탄수화물의 양도 줄여야 한다. 남는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지 않도록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또한 포도당의 저장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는 해독다이어트도 필요하다. 산소가 세포까지 잘 호흡할 수 있도록 복식호흡, 깊은 호흡을 해야 하며,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자연과 숲을 가까이해야 한다. 오염되지 않은 물을 충분히 마셔서 포도당의 대사를 도와야 한다. 효소 미네랄 천연물은 과로 스트레스 음주 흡연 과식 같은 원인에 의하여 대량으로 소모될 수 있으므로 효소를 보호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당뇨병에서 건강 상태로 바꾸는 일은 약을 먹는 것이 아니다. 당뇨약은 혈당을 조절하는 약이지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뇨약을 먹어도 당뇨는 낫지 않는다. 당뇨병은 당뇨병의 원인이 되었던 생활을 바꾸는 것이 치료이다. 당뇨병은 약으로 치료하는 병이 아니라, 체질생활의학으로 치료하는 병이다. 제약회사나 병원에서 이와 같은 치료를 하는 것은 환자가 원해서이기도 하다.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고 혈당을 조절하려고 하는 욕심에 부합하여 치료법과 약을 개발하였다. 의료의 변화는 환자의 변화에서 시작한다. 의료는 환자가 원하는 것을 주려고 노력할 뿐이다.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지혈증은 하나로 묶어서 대사질환이라고 한다. 대사질환의 합병증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 뇌경색 뇌출혈 중풍 같은 뇌혈관질환, 신부전증, 신경병증, 망막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치매 파킨슨 알츠하이머 그리고 암 같은 정신적 신체적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도 대사질환이 많은 영향을 준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코로나에 걸려도 기저질환이 있던 사람과 없던 사람의 폐렴의 발생률과 사망률에는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여기에는 내인성 염증이라는 키워드가 존재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는 체질생활의학이 필요하다. 2023년은 내인성 염증과 체질생활의학으로 새롭게 출발할 것이다. 건강 수명 연장이라는 명확한 목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송대욱 프로필▶ 경희대한의과대학원 한의학박사 / 덕수한의원 원장 / 클리닉연구소 소장 / MBTI 강사 / SnCi 사상체질검사지 개발자 / 사상의학회 정회원 / 대한발효해독학회 정회원 / 성정사상의학회 총무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