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방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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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7.10 | 조회 | 46 | ||
저는 키 160센티에 몸무게가 80키로 나가는 50대 초반 여성입니다. 저도 아가씨적에는 48키로 나가는 마른 몸매였고, 37세에 아이를 낳고도 쭉 60키로 이하의 몸무게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5년여 전부터 걷잡을수 없이 빠른 속도로 살이 찌면서 현재의 육중한 몸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거울을 보면 한숨이 나오고, 가족과 주변사람들도 놀라며 걱정합니다. 실제로 콜레스테롤 약을 먹기 시작한지는 2년 정도 되었고, 당뇨약도 4개월전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관절도 아픕니다. 무릎,발목,손가락관절까지,, 그간에 수많은 다이어트 시도를 해봤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간헐적 단식, 토마토만 먹는 토마토 단식, 탄수화물을 안먹는 단식 등등 여러 시도를 했지만 하루를 못넘기고, 배가 고파오면 바로 의지가 무너지고, 곧바로 먹고싶은 것으로 배를 채우고서야 만족을 느꼈습니다. 수많은 다이어트에 실패하면서 저 자신에 대해서 한가지 안것이 있다면, 그것은 배가 고프면 너무나 쉽게 의지가 꺽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배부르게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가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맛이 없더래도, 탄수화물이 아니드래도 건강한 음식으로 수시로 배를 채워주어 의지가 꺽이지 않게 하는 그런 다이어트 없을까요? 게다가 저는 먹는 행위가 삶의 기쁨이자 낙인 사람입니다. 저는 스스로 저의 비만의 원인을 세가지로 보고있습니다. 9년이 넘는 기간동안 먹고있는 우울증약, 그리고 하루에 3개이상 먹는 믹스커피, 마지막으로 평생동안 운동을 하지않은 것입니다. 이런 저에게도 희망이 있을까요? 나이는 먹었고, 몸은 초고도 비만이지만, 마음은 여전히 18세고, 여전히 날씬하고 아름답고싶고 무엇보다 건강을 되찾고 싶습니다. 이런 저를 구원해줄 쉽고 확실한 다이어트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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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당신의 진심 어린 고백, 잘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 그리고 지금 얼마나 지치고 속상한 상황인지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단언컨대 당신에게는 분명 희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실패했더라도, 지금 이 글을 쓰며 ‘변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그 마음이, 진짜 시작입니다. 낫고 싶은 마음, 그 열망이 있다면 약간의 도움만으로 충분히, 원하시는 건강한 몸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50대, 고도비만, 우울증약 복용자에게 필요한 다이어트 접근법 지금 당신께는 더 이상 ‘빨리 빼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오래 가는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그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① 배고프지 않게 먹는 법: 순서가 중요합니다 먹는 순서만 바꿔도 배부르게 먹으면서 살이 빠질 수 있습니다. 당신처럼 ‘배고픔에 너무 약한 체질’은 무조건 배고프지 않아야 지속 가능합니다. 야채, 버섯, 해조류와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고 싶은 만큼 먹습니다. 필수 영양이 되는 단백질과 지방을 그 다음으로 먹습니다. 그리고 하루 운동량을 살펴가며 탄수화물을 조절하여 섭취합니다. 설탕 없는 발사믹식초, 식초, 과일, 올리브오일 같은 소스를 곁들이면 맛도 있고 배도 부릅니다. ② 운동은 1시간 걷기면 충분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산책하듯 천천히 걷더라도, 쉬지 않고 1시간을 채우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힘들면 천천히 걸으면 되고, 익숙해지면 더 빨리 걸으면 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시간 동안 5-6km를 걸을 수 있으면 만족할만한 운동입니다. 그 다음 단계는 도달한 다음 생각해보면 됩니다. 이 두 가지 방법으로도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살이 빠지고,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이 의지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이나 도파민이 부족하여 행복감결여나 조금 낮은 자존감이 불러온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하는 문제일 수도 있고, 만성 염증으로 인해서 식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사가 저하되어 식이를 조절해도 체중이 빠지지 않고 컨디션에 따라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여 의욕이 꺾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도 우울증으로 인한 식욕조절의 실패, 대사성 내인성 염증, 탄수화물(당) 중독이 고지혈증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질문자님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오시지만, 해독과 체질 맞춤 다이어트를 통해 조용히, 꾸준히 변화하는 분들을 저는 여러 번 지켜봤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신 당신께도, 분명히 그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최적의 효과를 보고, 이후엔 스스로 꾸준히 관리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먹고 싶다'보다 더 강하게 '변하고 싶다'고 원하신다면, 성공하실 거예요. 당신 안의 ‘변하고 싶은 마음’은 이미 충분히 강합니다. 이제 그 마음이 꺾이지 않도록, 제가 함께 도와드리겠습니다. 혼자라고 느껴질 때,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세요. 덕수한의원이 그 길의 동행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