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반한약을 먹으면 속이 쓰려요. 증류한약은 괜찮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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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2.13 | 조회 | 75 | ||
밤에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으로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받고 위산억제제, 위장운동촉진제 약 처방받고 약을 7주 복용했습니다. 복용중에 불안증과 불면증이 생겨서 항우울제 복용했는데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식도염약은 단약을 하다가 소화가 너무 안되고 가슴이 답답해서 대학병원에서 위산억제제, 위장운동촉진제, 신경안정제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위산억제제를 복용하고 싶지 않아서 한의원에서 한약으로 치료해 보려고 했지만 제 속이 너무 예민해져서 한약을 먹으면 속이 너무 쓰립니다. 결국 먹어볼려고 노력하다가 포기 했습니다. 음식도 가려먹고 있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트림이 자꾸 납니다. 무엇보다 불면증이 심해서 신경안정제를 먹어도 잠을 자지 못합니다. 병이 시작된지는 3개월이 조금 넘었고 원래는 아무거나 잘 먹고 소화시키던 사람이였습니다. 저는 지금도 한약으로 치료를 받고 싶지만 약을 먹을 수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원장님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 |||||
안녕하세요. 바른진료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밤에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의 원인을 위산역류입니다. 위산이 역류하는 이유는 소화불량, 내장근의 약화, 식도 위점막의 약화 같은 원인이 있습니다. 위산억제제를 복용하는 동안 불안 불면 증상이 발생하고, 식도염약을 끊으면 소화불량과 가슴답답한 증상이 심해져서 위장운동촉진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같은 약들을 복용하신다고 하셨는데요. 각각의 약들의 작용을 살펴보면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약들을 동시에 먹는 것 같습니다. 위산억제제는 위산을 억제하고, 위장운동촉진제는 소화를 돕는 약이며. 신경안정제는 신경을 다운 시키고, 항우울제는 신경활성도를 높이는 작용을 하죠. 역류성식도염증상, 기능성소화불량증, 불안장애 우울증 신경과민이 동반된 기울형 식도증후군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진단은 자세한 상담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