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트레스성 소화불량,두통, 어지럼증도 치료가 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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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9.04 | 조회 | 88 | ||
요즘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감당하고 있어 몸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하루 종일 멍하고 어쩌다가는 콕콕 찌르는 두통이 있고 어지럼증도 심합니다. 그리고 원래 소화가 잘 되는 체질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무리를 하면 바로 소화불량 증세가 심해집니다. 복통도 있고 변비도 생겨요. 요즘에는 부정출혈도 하게되네요. 스트레스성 소화불량과 두통을 치료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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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른진료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많이 힘드시죠?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하면서 스트레스도 크고 몸이 많이 지쳐있을 거라는 게 느껴져요. 하루 종일 멍하고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까지… 몸이 보내는 신호들이 지금 정말 많이 쌓여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고된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돌보고 계신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하세요. 말씀하신 증상들을 보니, 전통적으로는 '허로(虛勞)'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허로는 몸의 에너지가 과도하게 소모되어 기와 혈, 그리고 음양의 균형이 깨지는 상태를 말해요. 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경쟁하고 성장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죠. 그래서 우리 몸의 원기가 정해진 한도를 넘어서 소모될 때, 점점 기운이 떨어지면서 허로가 생기게 됩니다. 기와 혈이 부족하면 우리 몸 곳곳에 문제가 생기기 쉬워요. 기가 부족하면 혈을 만들어내기 어려워지고, 그 결과로 소화력도 떨어지고 뇌력도 함께 약해지는 겁니다. 멍하거나 어지럽고,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또, 혈액이 부족해지면 오히려 어혈이 생기면서 두통이나 복통 같은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쌓이면 뇌와 소화기에 큰 영향을 미치죠. 신경성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두통, 불면증, 우울감, 불안, 신경쇠약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나 장 같은 소화기, 관절, 근육, 혈관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 겪고 계신 소화불량이나 복통, 두통은 이러한 원기 부족과 신경성 염증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마세요. 몸은 스스로 회복하려는 힘이 있으니까요. 지금의 몸 상태는 상담과 치료를 통해 원인을 찾아 바로잡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기혈의 균형을 회복하면 두통이나 소화불량도 점차 나아질 수 있어요. 차분히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절한 치료와 휴식을 통해 천천히 회복해나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지금까지도 잘 버텨오셨고, 앞으로 더 나아지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