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음식을 먹다가 막혀서 억지로 삼켜야 하는 일이 반복되시나 보네요.

검사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니 그것은 다행입니다.

검사에 이상이 없다고 병은 없는 아니며, 질문자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정신적인 영향일 클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긴장을 하면 침이 마르고 식욕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불안과 긴장이 교감신경을 지나치게 항진시키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고 하다가도 문득 문득 두려운 생각이 든다는 것 자체가 신경과민이나 신경쇠약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자율신경계에 기능이상이 발생하며 이 때문에 음식이 넘어가지 않고 막히거나 걸리는 연하곤란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식도의 연동운동은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에 의해 지배를 받는데요. 부교감신경은 마음인 편안할 때 활성화되는 신경입니다.

열린마음과 여유있는 마음으로 느리고 깊은 호흡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또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데는 오행체질침이나 오행체질약침이 좋습니다.

연하곤란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주 1회 정도의 치료를 받아보실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