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건강검진에서 역류성 식도염 소견을 들어셨고, 그 기간이 5년이나 되셨네요.

역류성 식도염 소견을 들어도 증상이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식도염이 진행하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또 식도염의 소견이 있는 경우 어쩔 수 없지 식생활이 나빠지게 되거나, 피로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부식도괄약근을 약화시키는 카페인 알코올 흡연을 피하고 소화에 부담이 되는 가공식품 기름진음식을 피하고 간식 야식을 끊어야 하죠.

현재는 3개월전부터 시작한 기침으로 힘들어 하시고 있고요. 이미 이비인후과에서 감기와 인후염으로 치료를 받았네요.

목이 간질거리는 느낌, 목이물감 그리고 마른 기침으로 힘들어 하시고 있고요.

이런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도 있을 수 있고, 없어도 있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이비인후과에서는 역류성이라고 하면서 위산억제제까지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질문자 님의 경우는 어디까지 치료했는지 정확하지는 않으시네요.

목이 간질거리는 것은 목이 건조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점막이 건조해지면 간질거리는 느낌이들고 염증도 쉽게 발생합니다.

건조한 가을산에 산불이 더 많이 나는 것하고 같은 거죠.

이런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위산의 역류가 있다면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고요. 위산억제제를 먹으면 조금 완화되지만 이물감과 기침을 그냥 지속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히 어떤 질환 때문이라고 보는 것보다는 인후부위과 상부 식도가 건조해지는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기침이라면 식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요. 야식이나 과식 후 누웠을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요. 

기침이 날 때 물을 한 잔 마시거나 껌을 씹거나 하여 위산을 씻어주려는 의도의 조치를 취했을 때 완화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