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조금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바로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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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4.09 | 조회 | 140 | ||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런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자주합니다 그래도 소화에는 큰 문제는 없으니 자주 찾게 됩니다 술자리에서 기름진 안주나 찬 맥주를 마셔도 배가 살살 아파오고 묽은 변을 보게 되며 가끔은 복통이 있을때도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같긴한데 아직 어떤 치료로 해보지 않아서 선뜻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 반복되긴 해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니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좋은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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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른진료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자주 하시네요. 조심해서 먹을 때는 괜찮다는 뜻으로 봐야 할까요? 설사를 하지만 음식을 잘 먹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하는 증상이 없다는 것일까요? 하나는 소화력이 떨어져서 설사가 자주 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위장의 연동운동이 항진되어 나타나는 경우라서 치료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거든요. 어떤 경우라도 정상적인 대변을 보지 못하고 설사를 자주 한다는 것은 장점막의 이상, 장내미생물의 불균형 그리고 장누수증후군으로 인한 내인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이 차고 약한지, 습하고 열이 나는 지를 구분해서 한약을 쓰는 방법이 있고, 발효된 식이섬유를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식이섬유를 변비에만 쓴다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식이섬유는 장내미생물, 유익균의 먹이가 됩니다. 장내미생물의 입장에서는 보약을 먹는 것하고 같습니다. 특히 발효된 식이섬유는 발효배양물이 있어 장점막을 보호하고 장상피세포를 튼튼하게 하죠. 그래서 그리고 이 2 가지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잦은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 장염 같은 장질환의 치료는 사람 그리고 미생물까지 치료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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