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안녕하세요. 바른진료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위에 음식이 들어가기만 해도 속쓰림 증상이 나타나셔서 질문주셨네요.

속쓰림은 위산 같은 화학적 자극에 의한 증상입니다.

위의 점막과 상피세포는 점액층으로 보호되고 있어, 

점막이나 상피세포에 위산이 닿을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위산이 강산이라도 해도 속쓰림을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과식하거나 소화에 부담스러운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의 위산분비만으로도 속쓰림이 나타난다는 것은

점액층이 얇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점막층도 얇아져서 상피세포가 위산에 노출된다는 것을 뜻하고요.

점액은 한의에서 진액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점막층의 두께는 방어능력이므로 위기라고 할 수 있죠.

즉 진액을 보충하고 위기를 도와주는 치료를 하면 나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만 먹어도 속쓰림이 있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여기까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진액이 부족해진 이유 위기가 약해진 이유를 찾는 상담이 필요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