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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역류성 식도염 재발
등록일2021.09.10 조회196
안녕하세요~ 제가 3년전 건강검진에서 식도염 진단 받아 2~3개월 정도 약을 먹고 괜찮았는데
1년이 지나니 또 재발이 되고 검진에서 바렛식도까지 있다고 합니다.
목이물감과 소화가 안되고 체증은 없는데 과식하면 배가 빵빵해지고, 가스배출도 잘 안되어 불편합니다.
몸이 아프고 나니 스트레스도 받고 짜증이 나고 우울하고 두통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치료도 받았는데  잘 낫지 않아 문의 드립니다. 
나이가 48세이고 여수에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점점 병원에 가기가 두려워 온라인으로 먼저 상담신청 해봅니다.

안녕하세요. 바른 진료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3년전 식도염 진단 후 2~3개월 약을 먹고 괜찮아 졌다는 것은 위산억제제를 복용하셨다는 말씀이시겠죠?

1년 후 다시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재발했을 때는 바렛식도까지 있다고 들었다는 말씀이시네요.


증상은 목이물감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가스, 증상과 질병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짜증 우울 두통까지 있다고 하시네요.

말씀하신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은 그 원인이 기울화병에 의한 증상을 더 주로 호소하시면서,

기분이나 감정에도 불쾌하거나 불안, 우울 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요.

기울화병이 원인이 되는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발생하고, 또 이 증상이 기울화병을 심하게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에 묶여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류성식도염 증상과 기울화병 (불안증,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분들은 치료에 어려움이 조금 있어요.

증상이 좋아지면 기분도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계속해서 증상에 더 집중하고 나았나 안 나았나만 살펴보면서 몸 상태에 따라 감정기복이 심하는 상태가 되면, 치료가 더디고 힘들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우선 기울화병과 위산역류를 치료하는 두 가지 방법, 또 해독이나 보약으로 가능한 조금이라도 빨리 증상이 없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으면 불안이 줄어들고, 희망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코로나 시국이라 한시적으로 전화상담만으로도 한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가능한 직접 진맥도 하고, 설진도 해야 하지만 전화로도 소통하고 작은 것 하나까지 자세하게 점검하면 좋은 진단과 처방이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처방을 받고 좋아지신 분들도 많으니 안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